요새 저축은행에서 2개월 짜리 솔루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크게 기존에 있던 시스템(우리회사 솔루션)에 화면 및 기능추가 작업과 수탁사 추가작업 진행의 건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기능개발은 작업완료, 수탁사 추가작업은 운영에 반영하여 가오픈상태로 리얼서버에서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작은 프로젝트여서 메인 개발자로 다른분이랑 총 둘이서 진행하고 있다. 회사에서 어느정도 PM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을 줘서 고객 미팅이나 문서작업 및 코딩까지 실제로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기간에서 고객(인프라, 현업)과 업무에 관하여 실질적으로 회의일정을 잡아 회의를 하고 WBS나 반영리스트 작성 및 시나리오 작성등을 통하여 작게나마 서류업무를 진행하는 점에 있어서 나에게는 좋은 프로젝트가 될 것 같다. 누군가에 밑에서 개발작업만 진행하다 직접 프로젝트를 리딩하는 부분에서 생기는 '기타'작업(타개발자에게 업무전달이나 일정산정, 보고와같은 비개발적인 시간소요작업)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알게된 좋은 프로젝트 였다고 생각한다.

 업무관련하여 아직 배워야할 것들과 개발자로서의 기술적 향상을 위해 항상 공부하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이전에는 개발업무를 하며 항상 자신감(?)에 차있었다. 경력에 비해 잘한다고 느꼈었고 작고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개발관련하여 개발실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사람이 없었으니까. 하지만 요새 다른사람들의 글이나 서적등을 보면서 한참 부족하다고 생각이드는게 큰 프로젝트에서 진행하면서 생기는 이슈들(분산처리, 서버구성 및 선택과 같은 하드웨어 적인문제부터 트래픽,동시성 처리같은 이슈들까지)을 처리하면서 생기는 경험같은거랄까... 경험이 아직 많이 부족한거같다. 그래도 요즘 개발자로서의 성장이 느껴지는게 예전에는 내가 무엇을 공부하고 어떤걸 진행해야될지를 알지 못했었다. 현재는 나에게 필요한 기술이 어떤것인지 인지하고있고 어느정도 방향성이 잡히고있다고 해야되나.... 기술적 커리어를 어느정도 방향을 잡고있는것 같다. 두번째로는 고객과 협업에서의 소통이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나만알아듣게 말했다고 보면 요즘에는 나와 협업하는 개발자가 어떤 작업을 어떻게 진행해야되는지 개발자가 이해할 수 있게설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기술 및 업무 숙련도가 증가함으로 인하여 고객과의 소통에서도 어느정도 비개발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이전에는 SI근무가 싫었는데 요새는 SI근무를 하며 장점도 어느정도 보이는것 같다. 빡빡한 업무일정과 야근은 정말 싫지만 서버구성 부터 개발,배포까지 어느정도 체계적고 큰 시스템안에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는점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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